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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생산량 확보 '특명'… 배터리기업, 앞다퉈 투자 '올인'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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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앵커멘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른 성장세에 전기차의 심장, 배터리 기업도 앞다퉈 투자에 나섰습니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은 쏟아지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투자를 늘려 시장을 석권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LG화학은 6,500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 사채를 발행했고, 삼성SDI는 삼성물산 지분 매각으로 약 5,6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생산라인 확대 등 투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3사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금 모으기에 나서는 것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공급할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기존 전기차 물량에 앞으로 새로운 배터리 수요까지 충당하기 위해선 생산설비 확대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3년 이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은 연평균 50%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섰고, 향후 성장 전망도 밝습니다.

[한병화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국내업체들은 이미 주요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용 배터리 파트너가 이미 돼 있거든요. 저희가 추정하는것이 202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을 해서 2025년에는 (연판매량)1,000만대를 돌파한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 등을 좌우하는 배터리 기술 경쟁도 치열합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기술 개발로 한번 충전에 400km 내외를 주행할 수 있는 코나일렉트릭과 니로EV에 배터리를 공급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지목됐던 짧은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가격상승은 크지 않아 전기차 보급속도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 효과는 당분간 국내 배터리 기업의 투자 확대와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pk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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