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협상 난항…법정관리 우려 커져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법정관리 위기에 놓여 있는 한국GM의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16일 이달들어 처음으로 노사 협상을 재개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사측은 복리후생비 축소를 포함해 연 1000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절감안을, 노조는 군산공장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 경영진 고통분담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GM 본사는 이달 20일을 구조조정 데드라인으로 통보하고 비용 절감 방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한국GM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