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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단독]IC단말기 교체율 85% 여전히 '설치중'…NFC 추가 도입은 왜?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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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카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IC단말기 교체율이 지난달 기준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말기 교체 의무화 기간까지 3개월 가량 남았지만, 여전히 10%가 넘는 가맹점은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를 이용 중인건데요. IC단말기 설치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카드사 사이에선 NFC단말기 추가 도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건지, 이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우리는 그동안 카드를 이렇게 긁어서 사용해왔습니다.

오는 8월부터는 모두 꽂는 방식으로 카드결제방식이 변화됩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등록 IC단말기 교체율은 85%에 불과합니다.

단말기 교체 기간 종료(7/20)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10%가 넘는 가맹점은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은겁니다.

가맹점주들이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탓이 큽니다.

[전부영/자영업자 : 굳이 저희가 신경을 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저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여신금융협회가 카드사와 1000억원의 기금까지 모아 영세가맹점 IC단말기 교체비용을 지원했지만, 여전히 미진한 셈입니다.

이렇게 IC단말기도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NFC단말기 추가 도입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IT 업체 등이 실물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페이서비스로 간편결제시장을 장악하자, 맞불경쟁을 준비하는 겁니다.

IC단말기는 정보복제와 유출위험이 큰 MS단말기의 단점은 보완했지만, 편의성을 갖추진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8개 카드사들은 모바일협의체를 구축해 편의성을 갖춘 NFC통합서비스 '저스터치'를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지용/상명대 교수 : (NFC단말기는) 결제적용범위가 넓고요,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근거리에 대기만 해도 결제 이뤄지는 편리성 때문에 NFC 결제방식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들이 몇백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NFC단말기 설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하반기 도입도 확신할 순 없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촬영: 박형준, 차진원]
[편집: 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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