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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 가계 '빚부담' 가중...은행권 대출금리 손질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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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올랐습니다. 금리상승기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금융당국도 집중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는데요. 가장 먼저 은행들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랐습니다.

금리 지표인 코픽스가 잔액기준으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주요 시중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 삼는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0.03%p 일제히 올랐습니다.

현재 다중채무자이거나 저소득·저신용 대출자 5명 중 1명은 연간 벌어들인 소득의 40% 이상을 이자를 갚는 데 쏟고 있는 상황.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압박을 받는 가계에 경고등이 켜지자, 금융당국이 집중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은행권만 봐도 그동안 지속적인 구조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상당수 차주들이 금리변동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

은행들이 연말까지 공동으로 월상환액이 일정한 변동금리 상품을 내놓기로 한 것도 가계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섭니다.

금리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이자상환 압박이 덜한 고정금리 대출 비중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이 올해 연간 은행권 고정금리 목표치를 45%에서 47.5%까지 상향 조정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금리상승기에도 불구하고 고정형과 변동형 대출금리 격차가 최대 0.3%p 까지 벌어지면서 대출 수요가 변동금리로 쏠렸왔었습니다.

당국이 은행권 가산금리 점검을 예고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다음주부터 주담대 고정금리를 0.1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포용적 금융 기조에 발맞추려는 은행권 전반의 가산금리 인하 조정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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