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 조선업 중소기업에 300억원 지원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남도 중소기업에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시중은행이 STX조선과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 관련 피해 업체에 총 1,200억원 한도에서 대출하면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해당 은행 대출액의 25%를 연 0.75%의 저리로 지원한다.
최근 1년간 성동조선 및 STX조선에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20억원 이내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이 대출된다.
한국은행은 "조선 구조조정 관련 피해업체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조조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피해업체의 자금수요 등을 점검하여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추가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