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경제 올해 3.0% 성장…선진국은 2.5%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모두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IMF는 지난해 IMF-한국 연례협의보고서에서 올해 3.0%, 내년 2.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에 대해선 지난 1월 전망에 비해 0.2%포인트 상향한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 전망은 기존의 2.2%를 유지했다.
유로존과 일본의 안정적 성장, 미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의 내수 및 파급효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신흥개도국에 대해선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인 4.9%를 유지했고, 내년에 대해선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5.1%로 예측했다.
신흥아시아 등 성장세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 수출국 경기 회복으로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IMF는 이에 따라 현재의 경기 모멘텀을 활용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중기적으로 포용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과 구조개혁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