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삼성 반도체공장 작업환경보고서, 국가핵심기술 포함"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내용이 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산업부는 17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 반도체전문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 화성, 평택, 기흥, 온양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됐는지 심의하고 일부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09~2017년도 화성, 평택, 기흥, 온양 사업장 작업환경측정보고서 일부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인 30나노 이하 D램, 낸드플래시, AP 공정, 조립기술 등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명, 공정레이아웃, 화학물질(상품명), 월 사용량 등으로부터 핵심기술을 유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산업부는 "삼성이 당초 신청한 2007~2008년 보고서는 30나노 이상 기술과 관련돼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