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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원룸 사들여 공공임대주택 전환

매입심의위원회 거쳐 올해 공공원룸주택 공급목표 800가구 중 절반가량 매입 결정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원룸 471가구를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절반가량인 471가구를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중에는 그동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없었던 용산구의 공공원룸주택도 포함돼 있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 가운데 22개 구에서 공공원룸주택을 공급하게 됐다.

공공원룸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민간에서 건설하는 도시형생활주택(원룸)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 매입주택부와의 최종 도면 협의를 거쳐 매매이행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골조완료 시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 사용승인 시 20%를 약정금으로 지급한다.

잔금은 소유권 이전 이후 최종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잔여분을 지급하며, 매입한 원룸의 실제 공급은 내년에 이뤄진다.

서울시는 공공원룸주택 공급목표 800가구 중 나머지 잔여분 약 400가구는 올해 6월 2차 매입공고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8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원룸주택은 최근의 사회추세 변화에 따른 1~2인 가구 구조에 걸맞은 유용한 임대주택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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