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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전격 사의 표명…새 CEO는 누가 될까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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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임기를 2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포스코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CEO가 필요하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이사회는 후임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당초 임기는 2020년까지 입니다.

하지만 권 회장은 두 번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이달 말로 예정된 이사회 일정을 앞당겨 오늘(1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거취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사회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권 회장은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변화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경영자의 변화라고 생각했다며 중도 퇴임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권오준 / 포스코 회장 : 저보다 더 열정적이고 능력있고, 젊고 박력있는 분에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 부분을 이사회에 말씀 드렸고 이사회에서 승낙해 주셨습니다.]

포스코는 승계 협의회를 통해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임 회장 선임 절차는 2~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 동안 권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김주현 / 포스코 이사회 의장 :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선임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후보 (선임)절차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

권 회장이 물러나기로 하면서 포스코는 8명의 역대 회장이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장이 바뀐 전례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다만 포스코는 일각에서 일고 있는 정치권 등 외압에 따른 중도 하차가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권 회장의 사퇴 의사 표명에 정치권의 압력설이나 검찰 내사설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포스코 회장으로는 포스코 전현직 사장들과 계열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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