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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용산역세권 부지 소유권 이전 2심도 승소…"사업재개 탄력"

문정우 기자

서울 용산역세권개발부지 일대.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용산역세권개발을 두고 법원이 코레일의 손을 들어 주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고등법원 제2민사부는 18일 코레일이 드림허브프로젝트(PFV)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 2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코레일이 토지매매계약·사업협약을 해제한 것은 모두 적법하며 PFV는 돌려받을 채권이 없는 바 개발부지에 대한 소유권 말소등기를 즉시 이행하고 코레일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코레일은 용산사업 무산에 따라 토지대금 2조4,167억원을 반환하고 토지소유권 39%를 회복했으며 잔여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위해 사업당사자인 PFV를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 2015년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코레일은 PFV가 소유하고 있는 잔여토지 61%에 대한 소유권을 반환받게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용산역세권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용역' 등 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왔다"며 "향후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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