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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확 낮춘 '신혼부부 희망타운'…'로또아파트' 될라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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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연내 수도권 2~3곳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역시 지역과 분양가입니다. 현재로선 수서와 판교 등 강남권이 거론되고 있고, 반값 분양가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연내 정부가 수도권에 조성하기로 한 신혼부부 희망타운 유력지론 서울 수서와 판교 등이 거론됩니다.

서울 강남권 알짜배기 지역에 시세보다 낮은 신혼부부 공공분양과 임대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밝힌 분양가 수준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주변 집값이 8억원선이라면, 분양가는 6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분양가를 시세의 절반 수준까지 낮추는 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지만 특정 계층에게 과도한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시세의 절반 이하로 되고 시세차익이 5억~6억원은 사회에서 타협이 힘들 것 같습니다. 시세와의 차익 부분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값 아파트로 유명했던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시세차익이 2~3배로 치솟아 로또 아파트로 불렸는데 신혼부부 희망타운 역시 비슷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적자금이 들어간 만큼 과도한 차익은 공공이 다시 환수하고, 매각할 경우엔 시장이 아닌 공공에 매각해 다른 신혼부부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또 분양 아파트보다는 신혼부부들이 주거불안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 아파트를 도심지에 많이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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