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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방안 공개… 3조원대 큰 판 열린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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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오는 6월 실시할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구체적인 경매안을 내놨습니다. 5G가 미래기술, 신사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서 저대역, 초고대역 주파수가 동시 공급되며 낙찰가도 3조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꿈의 속도'라 불리는 5G 이동통신 최초 상용화를 위한 주파수 경매방안이 공개됐습니다.

주파수 경매로는 처음으로 저대역인 3.5GHz 대역과 초고대역 28GHz 주파수를 동시 공급하며 낙찰 예상가 역시 3조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역별로 280MHz, 2400MHz 폭을 사업자에게 제공하는데 저대역은 LTE와 특성이 비슷하고 안정적이어서 전국망 용도로 사용되며, 인접대역 공공 주파수와의 간섭 가능성을 고려해 20MHz 폭을 이격합니다.

초고대역의 경우 잠재력이 크지만 관련 기술이 없고 위험성도 있다는 점에서 사용기간은 짧게, 경매가도 대폭 낮췄습니다.

최저경쟁가는 3.5GHz 대역이 2조6544억원으로 책정됐으며 28GHz 대역은 6216억원으로 둘을 합치면 총 3조원이 넘습니다.

과거 3차례의 주파수 경매가 실시됐는데 지난 2011년 최저가인 1조2000억원에 비하면 무려 3배나 뛰었습니다.

경매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에서 총량을 정하고 2단계에서 어느 위치의 대역을 낙찰받을지 블록 형태로 결정합니다.

예전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가져갔지만 이번 5G 경매의 경우 2가지를 한꺼번에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과정이 복잡해진 겁니다.

정부는 특정사업자가 과도하게 주파수를 가져가는 걸 막기 위해 총량에 제한을 두기로 했으며 한도 여부에 대해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달 안으로 주파수 할당방안을 확정한 뒤 오는 6월 경매를 실시하며, 내년 3월엔 5G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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