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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미국·독일' 일반 도로 달린다…2022년 레벨3 양산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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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가 미국과 독일의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에 나섭니다. 실차 주행 결과를 토대로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자율주행차 엠빌리.

레벨3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 차량으로 부착된 센서만 25개에 이릅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필수 센서인 전방레이더는 독자 개발한 기술입니다.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으로 특수한 상황에서만 운전자가 필요한 단계이며, 레벨4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수준의 자율주행 수준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달부터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엠빌리를 실차 평가를 진행하고, 6월부터는 독일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합니다.

일반 도로와 거의 유사한 주행시험장에서 안전성을 먼저 평가하고, 이후 실제 일반 도로에서 주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대모비스가 해외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하는 이유는 국내와 도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문일기 / 현대모비스 DAS 제어설계팀장 : 국내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개발이 진행됐지만 북미나 유럽은 국내 도로와는 또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실제로 센서들이 데이터를 계측하고, 계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들이 필요하고...]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 연구 인력을 매년 15% 이상 확대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1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독자 기술을 갖춘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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