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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김광수 내정...'화려한 재기'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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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초대부터 이번까지 4번 연속으로 관료 출신이 맡게 됐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 (FIU) 원장이 NH농협금융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1957년생인 김 전 원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행시 27회로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국장,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거쳤습니다.

김 전 원장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활동해 현 정부 들어 금융 관련, 주요 인사 때마다 하마평에 올라왔으며, 이번에 농협지주 회장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농협금융 차기회장 후보에 올랐던 인물은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김 전 원장 등 3명입니다.

이중 윤 회장은 코람코 회장으로 선임된지 한달 남짓밖에 지나지 않아 추천 당일 고사했습니다.

김용환 회장과 김광수 원장의 2파전이 예상됐던 가운데, 김 회장도 최종 후보 선정을 앞둔 당일 돌연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차기 회장에 내정된 김 전 원장은 행정고시 23회인 김 회장의 4기수 후배입니다.

김 회장은 "분기적자를 시현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다른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떠나게 돼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현재 연임 기간이 1년인 농협금융 회장의 임기가 짧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최고경영자가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다른 금융지주 수준으로 임기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최종 후보를 추가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김 전 원장 단독 후보가 유력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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