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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철 세원 회장, 지분양도 검토..."사회 환원, 현실적인 방안 생각 중"

이대호 기자

유기철 세원 회장 / 사진=MTN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세원은 최대주주인 유기철 회장이 지분 양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원은 19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의 최대주주가 당사 지분의 양도를 검토 중이나 답변일 현재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세원은 향후 진행 경과에 따라 한달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원 최대주주는 유기철 회장으로 1935년생, 84세다. 고령이긴 하나 현재도 매일 출근하며 직접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평소 유 회장은 자신의 회사 지분을 사회복지재단(달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왔다. 다만, 더욱 효율적인 사회 환원을 위해서 더 현실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유 회장은 MTN과 통화에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은 변함 없다"며, 다만 "회사 주식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활용성에서)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다른 방법이 있을지 알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아직 어떻게 하겠다고 정해진 것은 없다"며, "생각만 해본 단계"라고 선을 그엇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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