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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한국GM 노사 막판 교섭中…사측은 20일 법정관리 안건 이사회

최종근 기자

<한국GM 부평공장, 사진=머니투데이 DB>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GM 본사가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을 하루 앞두고 한국GM 노사가 막판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오늘(19일) 오후 2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통상 1~2시간 내에 끝났던 그동안의 임단협과 달리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교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용절감안에 대한 잠정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노사는 오늘 밤 늦게까지 교섭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은 복리후생비 절감에 대한 잠정 합의를,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 문제를 포함한 미래 발전 전망과 관련해 구체적인 명문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지난 18일 군산공장의 남은 인력 680명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을 받고, 일부를 부평과 창원 공장에 전환배치하며, 나머지 인력은 2022년까지 5년간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수정안을 노조에 제안했지만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GM은 20일 저녁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상정하는 이사회를 열 방침입니다.

사측 관계자는 "법정관리와 관련해 내일 밤 이사회 일정을 미리 잡아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0일까지 노사 합의가 불발될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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