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선택적 복지제도 확산 수혜…안정적 성장 전망"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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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이지웰페어에 대해 근로자 복지 수준 향상 정책과 더불어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2003년 설립된 이지웰페어는 국내 선택적 복지 시장에서 점유율(MS) 50%를 확보하고 있고 자회사를 통해 EAP(근로자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 관광 및 포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최근 선택적 복지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 LG, 한화그룹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찰청, 서울메트로 등 공공기관이 위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은 100% 도입이 완료됐고 민간부문은 약 30% 수준이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선택적 복지제도란 근로자가 여려가지 복지 항목 중 자신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해 복지제도를 받는 제도다. 회사 입장에서 직접 선택적 복지 제도를 운영할 경우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수반되는 점이 있어 이지웰페어와 같은 사업자에게 위탁운영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의 경우 타 온라인몰과 같이 입점 업체에서 사용금액의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인식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은 신용카드사에서 대부분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로 회사 수익에 기여하지 못하는 구조였으나 올해 오프라인 채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고객 증가와 더불어 오프라인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 변화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788억원,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83억원이 예상된다”며 “근로복지 수준 향상이라는 정책과 더불어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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