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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진행

박경민 기자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이 19일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 20여명은 아이들과 일대일로 짝을 맺어 함께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볼링, 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팀 대항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진 점심 시간에는 원아들이 원활히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사장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재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효성은 영락애니아의 집에 휠체어 맞춤용 이너시트 구입을 위한 기부금 600여만원을 전달했다.

휠체어 이너시트는 장애와 발달 정도가 다른 원아들을 위해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으로, 장애 특성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다.

한편 산업자재PG는 7년 째 매월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점심 식사를 돕고 있으며, 사내 경매 수익금과 기부금 등을 모아 명절과 연말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아에게 재활 의욕을 북돋우고 행복한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함께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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