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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ETF 최저보수 적용…업계 경쟁 확대되나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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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운용업계에서 상장지수 펀드(ETF) 보수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파격적인 수준의 보수를 제시하면서 보수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지 주목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ETF 업계 최저보수를 내세운 키움투자자산운용.

23일 상장하는 코스피200 토탈리턴 ETF의 운용보수는 0.001%.

1,000억원 자금을 굴려 직접 얻는 보수는 100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크게 낮추고, 다른 수수료를 받는 기관들에도 고통분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기준가를 산정하는 사무관리기관과 수탁은행도 수수료 인하에 동참한 겁니다.

통상 이들 기관에 줘야 하는 수수료는 각각 0.01%. 그런데 이 수수료가 0.005%씩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운용보수와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하는 증권사에 주는 수수료를 더하면 고객이 부담하는 총 보수는 0.012%.

지난달 말 업계 최저보수를 내세우며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ETF의 총보수는 0.036%입니다.

이번엔 키움운용이 더 파격적인 수준으로 총 보수를 낮춘 겁니다.

시장에서는 최저보수 경신이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ETF 총보수 인하에 기여한 사무관리기관과 수탁은행 수수료 인하를 다른 운용사들도 요구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운용사 몫인 운용보수를 먼저 크게 낮추는 것이 선행돼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이미 ETF 보수가 전반적으로 낮아져 있기 때문에, 추가 보수 인하보다는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고객을 유치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2thin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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