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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당기순이익 5897억원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우리은행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58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1336억원에 비해 4561억원 늘었지만, 1년전 같은 기간 6375억원과 비교해 7.4%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중국 화푸 관련 대출채권 매각으로 1706억원을 반영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순영업수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683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0%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 중심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54.9% 증가한 3161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저비용성예금 증대 노력으로 순이자마진이 향상돼 3.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손비용은 하향 안정화돼 전분기 보다 57% 감소했으며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0.34%에서 0.21%로 낮아졌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달말 0.79%, 커버리지비율 99.9%로 지난해말 대비 각각 0.04%p, 3.4%p 향상돼 우량자산 비중이 늘고, 손실흡수 능력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매각이 순조롭게 매듭지어질 경우 하반기에는 충당금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태승 행장 취임 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넘는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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