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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C "경쟁적 환율평가절하 지양·보호무역주의 저항"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경쟁적인 환율 평가 절하를 지양할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보호무역주의에도 지속 저항하기로 뜻을 모았다.

IMFC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IMFC는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IMF 최고위급 회의다.

이날 회의는 최근 세계경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을 위한 정책과제와 IMF의 역할을 논의한 자리였다.

IMFC는 현재 세계경제가 무역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반면 금융불안정성 고조와 무역·지정학적 긴장 증가, 역대 최대 글로벌 부채는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의 위협 요소로 지목됐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에 지속 저항하는 무역 관련 주요20개국(G20) 함부르크 선언문 실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최근의 무역 갈등 등을 이유로 자유무역 시스템 자체를 폐기해서는 안되며 무역 갈등은 국가 간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환율의 경우에는 과도한 변동성이 경제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식하고, 경쟁적인 환율 평가절하와 경쟁적인 목적의 환율 타겟팅을 지양할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무역마찰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은 거시경제정책으로 글로벌 불균형을 조정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양극화와 일자리 부족 문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의 재정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 일자리창출정책 등을 소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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