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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터진 4월 재건축ㆍ재개발 수주전…활기 다시 찾나?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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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서울 강남과 과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이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감독 강화로 주춤했던 건설사 재건축 수주전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준강남 프리미엄으로 주목받는 경기도 과천.

지난달 '과천위버필드'가 평균 17.1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주공 4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한 역세권이고, 1,503가구 대단지로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눈독을 들여왔던 재건축 사업장입니다.

과천주공 4단지 조합은 지난 4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25일 시공사 입찰서를 접수할 예정인 가운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비업계 관계자 : 제안이 들어오는 입찰제안서가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하고, GS건설의 자이하고 두 군데가 강력하게 경합하고 있어요.]

흑석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도 오는 30일 시공사 입찰을 진행합니다.

지난달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13개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오랜 기간 입찰을 준비해온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6월 2일 시공사를 최종 선정하는 대치쌍용2차 재건축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입찰보증금 50억원을 미리 납부하며 수주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주전 과열 여파로 정부의 시공사 선정과정에서의 불법행위 감시가 강력해진 상황.

이에 따라 낮은 공사비와 특화설계, 사업추진 속도 등 사업제안조건이 재건축 수주의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신규 수주물량이 급감하고 건설경기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우량 재건축 수주를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작업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aeri2000@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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