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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 최대규모 사이니지 등장...전자업계 새 먹거리 부상할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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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요즘 공항이나 경기장, 쇼핑몰 등에 가면 더 커지고 선명해진 대형 옥외광고판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빠른속도로 성장하면서 전자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 한가운데 집채만한 전광판이 시선을 끕니다.

건물외벽 두개를 곡면형태로 이어붙여 만들었는데, 농구코트 4개를 합한 크기입니다.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리는 이 전광판은 삼성전자가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사이니지입니다.

한낮에도 생생하게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이니지란 공공장소 등에 설치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최근 전자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TV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사이니지 시장은 매년 13%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14년 151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314억 달러, 우리돈 34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되기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선 기술력을 선보이는 광고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국내에선 코엑스 일대의 '자유표시구역'에서 향후 10년 동안 추가 수주를 따낼 계획입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공간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정범 / 삼성전자 사이니지 B2B담당 프로 : 여러공간에 우수한 품질의 사이니지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거나 관광수익을 올릴 수있다던지 여러 부문에 기여를 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LG전자도 지난해 제2롯데월드 전망대 엘리베이터 내부와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등에 이색적인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있습니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 상무가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데, 최근 '사이니지 원격 케어 상황실'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과 부지런히 추격에 나서고 있는 LG전자가 안팎으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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