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제스피치 대회' 성료…열띤 경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투자는 왜 중요할까요? 건강한 부자가 되기 위해선 어떤 습관을 길러야 할까요?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한 경제스피치 대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똑똑한 경제생활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건강한 투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꾸준한 자기계발 노력은 성공적인 투자의 기본 재료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도 혹시 모를 실패에 대비할 분산투자 개념은 가장 효과적인 준비 습관으로 꼽힙니다.

[정동건 / 잠원초등학교 6학년 : 지금까지 분산투자 통해 얻은 걸 통해 제가 자신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해야합니다. 어른들이 부동산 저축 주식 중 자기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투자해 최대화시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부를 축적하기 위한 과정에서 투자와 투기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를 다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정우 / 석성초등학교 4학년 : 투자라는 말 안에는 노력, 인내, 의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3가지중 하나라도 빠져있다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 경제 기반을 이해하고 기업과 가계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깨닫기 위해 선행 학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유정/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 기름값 오르고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와 무역 하는지 그런 얘기는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들려오는 얘기가 나와 관련 없는 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연결됐음을 깨달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제4회 경제스피치 대회에서는 12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 이봉헌 / 금융감독원 교육국장 : 금융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인이 됐을 때 늦다고 보는게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결국 성인이 돼서 이용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심사는 창의성과 주제와의 부합, 논리적 사고력, 표현력 등 4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잠원초 정동건 군과 인천세무고 이주희양이 각각 초등부 부문과 청소년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