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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북한 '핵실험 중단' 선언…건설株 상한가 행진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건설업종에서는 상한가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일성건설은 29.83% 오른 2,655원까지 올랐다. 그외 동부건설우선주(+29.75%)와 삼부토건(+29.52%), 현대건설우(28.95%)가 상한가 수준까지 치솟았다. 건설업종은 현재 4.09% 오르면서 전체 업종 상승률 2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건설업종은 4.97% 상승 중이다. 특수건설이 26.31% 오른 1만 850원에 거래 중이고, 이화공영(+20.16%)과 우원개발(+15.26%), 남화토건(+13.24%) 등도 두 자릿수 오름세다.

북한은 지난 21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풍계리 실험장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과 국가가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지향하고 모든 힘을 총 집중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핵실험 중단 선언에 이어 경제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남북경협주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해선 인프라 및 도시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에 건설업종이 강세인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건설업종은 국내 주택사업 불확실성 확대로 과거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의 경제개발과 참여 가능성은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으며 이익증가가 가능하고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최선호주를 제시한다”며 “건설회사도 북한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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