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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이룰 듯…법정관리 피하나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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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한국GM 노사가 비용절감안에 대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데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 극적으로 막판 타결을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종근 기자.


[기사내용]
한국GM의 법정관리 여부가 결정되는 마감 시한은 오늘(23일) 오후 5시입니다.

당초 20일이었던 마감 시한이 오늘까지 연기되면서 노사는 협상을 지속해 왔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다시 노사 간 협의를 시작했는데 쟁점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 이견차를 많이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의 고용 보장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서 접점을 찾아 세부 사항에 대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오늘 오전 5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14차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교섭 재개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어제 오후 8시부터 한국GM 노사와 정부 관계자들의 5자 회동이 열렸고, 장시간 논의한 끝에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자 회동에는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임한택 노조지부장 등 한국GM 관계자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한국GM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이르면 1~2시간 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잠정 합의에 이르더라도 노조 조합원 투표 등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는 남아 있습니다.

당초 한국GM은 지난 20일 노사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직후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조가 주말 동안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법정관리 선택을 오늘까지 연기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한국GM 노사 간 합의안이 도출된다면 신속히 지원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cj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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