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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북정상회담 주관 통신사로 선정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KT가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23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와 이런 내용의 주관통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이로써 KT는 지난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이번까지 총 3차례의 통신 지원을 맡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방송,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판문점에 방송망, 전용회선 등 통신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하고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취재진에게 방송·통신망을 제공하는 한편 5G 기지국도 설치한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외 약 350개 매체, 2800명 이상의 취재진이 프레스센터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AP, 로이터 등 뉴스통신사는 물론 미국 CNN, 영국 BBC 등 각국 주요 방송 매체들도 이번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회담 결과는 판문점 자유의 집에 마련되는 브리핑룸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일반 방송중계 뿐만 아니라 KT 5G망을 통해 360도 VR 영상으로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360도 VR로 촬영한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영상을 다른 통신사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킨텍스 외부에는 5G 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5G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외 취재진과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5G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지난 47년간 통신 네트워크는 남과 북이 협력하고 신뢰를 쌓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면서 "국민기업으로서 5G 등 앞선 통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남북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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