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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일, ICO 프리세일 200억원 달성…"5월 중 퍼블릭 세일"

박소영 기자

(왼쪽부터) 이원홍 블루웨일 CEO, 정하원 블루웨일 COO. /사진=블루웨일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블루웨일'이 가상화폐공개(ICO) 프라이빗·프리세일즈를 통해 200억원을 공모했다.

23일 블루웨일에 따르면 다음달 퍼블릭 세일즈를 진행할 계획이다. 퍼블릭 세일즈까지 총 24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공모 목표가로 잡고 있는데, 이는 국내 시장에서 큰 규모다.

블루웨일측 관계자는 "현재 목표달성만으로 국내 탑 5위 안에 드는 사례"라고 말했다.

ICO는 가상화폐 사업자의 기업 자금 조달 방식으로,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팔아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뜻한다. 주식시장의 공개상장(IPO)과 유사한 개념이다. ICO 참가자들은 기여금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로 받는다.


블루웨일은 이원홍 CEO가 2014년 미국에서 프리랜서를 위한 오픈마켓 플랫폼 '벌로컬'을 창업·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우선 중소사업자들과 그들이 원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를 이어주는 방식으로 노동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에 필요한 고객관계관리(CRM), 예약 소프트웨어, 지능형 광고 솔루션 등을 표준화된 API로 제공하는 게 목표다. 즉, 중소사업자의 고용과 인프라 구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여기까지는 기존 플랫폼 사업자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이 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참여자 간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커뮤니티에서 참여자들의 기여도를 계산, 'BWX 토큰'으로 보상해준다는 게 차별점이다.

블루웨일은 벌로컬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프리랜서 분야를 비롯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인적 자원 관리 ▲공간 사업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출범할 계획이다.

블루웨일측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비정규직 및 프리랜서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고용 시스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 스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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