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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이창동 감독과 작업에 “꿈이 이뤄졌다! 데뷔 후 10년 이상 기다려”

백승기 기자



영화 ‘버닝’의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4일 유아인은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제 주제에 뭘 선택하냐”며 “불러주시면 가야한다. 감독님께서 만남을 제안하셨고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가 나온 뒤에 더욱, 작업하면서 더더욱 내가 이래서 하고 싶었구나 했다”며 “내가 하고 싶었던 작품이니까 더 반갑게 달갑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또 “이창동이라는 이름 안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다”며 “어린 나이부터 작품을 봐 왔는데 아무래도 그 작품들의 영향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도 “데뷔 이후 10년 이상 기다려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며 “꿈이 이뤄졌다”고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함께 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사진:스타뉴스)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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