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68억원…74.8% 급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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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LG이노텍 제공. |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LG이노텍은 24일 1분기 영업이익이 168억2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8%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205억원으로 4.6%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96억9,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부분별로 봤을 때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4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51% 감소했다.
듀얼 카메라모듈 등 고사양 제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사업 특성 상 부품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전분기 보다는 매출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무선충전모듈 등 신제품 판매는 확대됐으나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보다는 19% 감소한 실적이다. 디스플레이 부품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부품의 수요가 감소했다.
또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24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매출 규모는 줄어든 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핵심 사업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뚜렷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원화 강세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