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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산업은행 지원 협상 이르면 27일 마무리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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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법정관리 직전에 간신히 노사합의를 도출한 한국GM이 정부와의 지원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GM이 10년간 한국에 남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권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인건비 절감 노사 합의를 이룬 한국GM이 정부와의 지원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리엥글 GM글로벌사업부문 사장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의원과 함께 산업은행을 방문해 이동걸 회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GM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투자확약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중간실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 여부를 잠정 결정할 예정인데, 27일쯤 투자확약서 제공할 전망입니다.

지원에 대한 큰 틀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출자전환 및 대주주 차등감자를 두고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GM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3조원에 육박하는 차입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산업은행의 지분율이 1%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차등 감자를 하지 않으면 2대 주주로서 견제력이 약해집니다.

GM은 차등감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정부와 산업은행은 10년 이상 한국에 체류하고 자산매각 등 중요 의사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줄 경우 지분율 하락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부응 외국인 투자기업 지정 조건으로 신기술 탑재를 요구했습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신기술을 탑재한 미래형 자동차가 배정이 되면 조세 특례 감면 제도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GM 구조조정의 가장 큰 난관이었던 노사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끌어온 한국GM 구조조정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soonwo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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