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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카드사, 신사업 '활발'…수익은 언제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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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영업환경이 악화된 카드사들에게 신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최근엔 해외송금과 공유자전거 서비스에도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여서 당장 실적 부진을 만회하긴 역부족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 1분기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등 은행계 카드사의 순이익은 2756억원. 1년 전보다 51%나 줄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경영환경 악화로 이익이 반 토막 난 겁니다.

수수료율 계산방식이 '정률제'로 전환될 예정인 올 하반기는 더 심각합니다.

카드업계는 악화된 경영환경의 돌파구로 신사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카드업이 포화상태에 달한 만큼 다양한 다른 신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겁니다.

자동차금융이나 렌탈사업에 도전했던 카드사들은 최근엔 해외송금서비스, 공유자전거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최근 자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송금수수료를 대폭 낮춘 해외송금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은행을 통한 송금수수료보다 반 정도(최대 3만원->3000원) 줄였고, 송금기간(5일->3일)도 단축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세계 1위 공유자전거 사업자 '오포'와 손을 잡았습니다.

신한 '판' 플랫폼 내에 오포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연계해 최적화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겠단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신사업에서 수익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진출한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아직까지 대부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성과는 미미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신사업 부분은 당장 눈에 띄진 않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긴 호흡으로 해외진출 신경쓰고 있고….]

수익으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카드사들이 해외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신사업으로 위기 극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편집: 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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