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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가·오피스 모두 공실률 늘었다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지난 1분기(1~3월)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국의 상가와 오피스의 공실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감정원의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2.7% △중대형 상가 10.4% △소규모 상가 4.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각각 △0.8 △0.7 △0.3%포인트씩 올라간 수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도 △1.2 △0.9 △0.8%포인트씩 높아졌다.

임대료의 경우 오피스는 최근 내수부진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기업 경기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공급도 증가하면서 임대료는 0.01% 하락한 1만7,200원/㎡을 기록했다.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안정적 상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중대형 및 집합 상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중대형 0.10% 상승(2만9,100천원/㎡) △집합 0.03% 상승(2만8,600원/㎡) △소규모 0.10% 하락(2만9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12%p 상승한 1.85%를 기록했다.

상가는 중대형이 0.12%p 하락한 1.72%, 소규모 상가는 0.12%p 하락한 1.58%를 보였으나 집합 상가는 1.71%로 전분기보다 0.05%p 상승했다.

저금리로 인해 상가 건물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69% △중대형 상가 0.60% △소규모 상가 0.60% △집합 상가 0.48%를 기록하는 등 자산가치 상승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부산 등의 지역에서는 개발사업과 이에 따른 유동인구가 늘면서 수익률이 높았지만, 충청·경상·전라권은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공실률도 높고 투자수익률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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