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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 원화강세·한국GM 사태로 1분기 실적 부진"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S&T모티브에 대해 한국GM의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기존 6만원에서 4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S&T모티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61% 감소했다”며 “이는 원화 강세와 한국GM 사태 후유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 매출액의 15%를 차지하는 한국GM이 노사협상 문제로 판매가 부진했고 △ 전체 매출액 중 79%를 차지하는 수출이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은 점 △ 연결자회사인 S&TC의 매출액도 수주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인 한국GM의 판매 부진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날 15% 주가 하락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의 주가반영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친환경 모터 부문의 성장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S&T모티브는 HEV용 HSG 모터와 EV/PHEV용 구동 모터 등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차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S&T모티브의 친환경 모터 매출액도 40%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비중도 6%로 상승했다”며 “주 고객사의 친환경 모델 생산이 증가하면서 구동 모터를 공급하는 S&T모티브의 수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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