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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2,090억원…전년비 53% 증가

문정우 기자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제54기 정기주주총회.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상사부문 실적 개선으로 2,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4,760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5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30억원으로 93% 늘었다.

건설부문의 경우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로 매출은 10.5% 오른 2조9,95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73.6% 증가했다.

상사부문의 경우 매출은 3조3,290억원으로 16%,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34.9% 늘었다. 삼성물산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트레이딩 호조, 오거나이징 수수료(중개수수료) 수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의 경우 계절적인 영향으로 매출은 4,600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브랜드 효율화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나타난 결과라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리조트부문의 경우 해외 식음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1.1% 증가한 5,5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상기후나 원가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200억원이 줄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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