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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4살 연상 남편 영국서 만나, 내가 배우인 줄 몰랐다더라”

백지연 이슈팀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종영 후 결혼과 함께 아름다운 봄을 맞고 있는 배우 오지은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서 주인공 손여리로 분한 그는 “이번 작품은 함께 했던 사람들이 모난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분들을 만났어요. 함께 있으면 힘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서 끝나고 나서도 유난히 아쉽고 마음이 컸죠”라며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줄곧 호흡이 길었던 작품에 출연했던 그는 연기할 때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매회마다 전력질주로 하다 보니 끝나고 나면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더라고요. 드라마 안에도 호흡이 있고 리듬이 있다 보니 강약 조절을 하면서 극의 흐름에 맞춰서 리드미컬하게 완급 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점차 수월해지고 저만의 팁을 쌓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서 고등학생 역할은 물론 재즈바 싱어, 변호사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던 그는 “도전을 참 많이 했던 작품이에요. 당연히 다른 분을 섭외하실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에게 직접 제안해주신 제작진분들이 신기하기도 했고요. 제가 해낼 거라고 생각해주시는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어요. 한편으론 코스프레 하는 느낌도 들긴 했지만요”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종영 후 집에 돌아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는 그는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연기 생활을 더 이상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만한 시간 없이 달려왔다는 생각에…. 그래서 영국으로 떠나게 됐어요.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왕 가는 거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한국인이 없다는 곳으로 가서 어학연수 겸 유럽 여행을 떠났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4살 연상의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은 그는 영국서 남편을 만났다며 “친구의 사촌이었는데 친구 부탁으로 제가 살던 동네를 소개해 줬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런 인연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었어요. 남편은 제가 배우인 줄도 몰랐거든요. 제 가이드 실력에 감동 받았는지 매주 주말마다 오시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이어질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됐네요”라며 남편과의 첫만남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물음에는 “남편이 가진 그릇 만큼이나 저 또한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유가 생기고 힘이 생기고요.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가 돼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사진:bnt)
[MTN 뉴스총괄부 = 백지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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