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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투입 신규자금 상향…산은도 지원규모 높여야"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GM과 산업은행 등 간의 협상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GM은 한국GM에 투입할 신규자금을 당초 3조원에서 1조원 가량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2대 주주인 산은에도 지분율에 상응하는 신규자금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은 지분율 17.02%를 적용하면 산은이 지원해야 할 자금은 7,000억원 가량이다.

이와 함께 산은은 한국GM의 10년 이상 체류 보장을 비롯해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비토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GM 측과 논의 중이다.

GM이 한국GM에 빌려준 차입금 2조 9,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산은의 지분율은 1% 대로 쪼그라들어 산은이 한국GM 경영에 참여할 기반이 사라진다.

이를 막기 위한 GM의 차등 감자에 대해 GM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양측은 감자를 제외한 다른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한편 GM 서열 2위인 댄 암만 총괄사장이 이르면 26일 방한해 정부 및 산은, 노조 관계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GM과 정부, 산은 간의 자금지원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암만 사장이 직접 나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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