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180억원 규모 유증…"전기차 부품 생산설비 투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삼기오토모티브는 25일 전기차 부품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의 총 발행 규모는 180억원 이다. 신주 전환우선주(CPS)로 발행되며 만기 5년, 우선배당률은 1%이다. 발행 후 1년 뒤부터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확보한 자금은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과 관련 설비 투자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며 "이미 전기차 부품 수주를 확보한 상태로 신규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그에 따른 큰 폭의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기오토모티브 김치환 대표는 "지난해부터 신규 고객사들이 추가되고 전기 자동차 부품 수주도 이어지고 있어 회사의 성장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전기차 부품 생산을 담당할 신규 생산라인이 완성되면 회사는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