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 투자유치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스마트에이전트 솔루션 전문기업 코너스가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코너스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융합 스마트 안전시스템 개발 업체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코너스가 최근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이뤄진 대덕벤처파트너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시리즈A 투자에 이은 것으로 이번 건까지 약 4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코너스가 개발한 스마트 에이전트 시스템은 내장 센서로 열과 연기를 감지, 별도 통신료가 필요 없는 자체 무선망으로 위험 신호를 전송해 음성·LED 화살표·조명으로 안전하고 빠른 피난 방법을 안내한다.

건물 내 각 층 비상계단 입구와 주요 동선에 설치되는 IoT 스테이션들이 재난 상황에서 가상 안전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대피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융합 기술의 핵심인알고리즘을 내재화해 보유한 업체고, 스마트빌딩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솔루션을 AI와 IoT를 융합하여 개발한 코너스의 솔루션이 파급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오 코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재난안전 대응 방식을 혁신하여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