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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1820억 기록…전년비 17.7% 감소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6,528억원, 영업이익 1,8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1.9%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현장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4분기에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이 57.5%(1조5,25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플랜트사업부문 23.5%(6,226억원) △토목사업부문 15.2%(4,037억원) 15.2%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3.8%(983억원) 순이다.

신규 수주는 2조5,6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8%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30조7,218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2만6,527가구의 프루지오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사가 이전할 써밋타워 매각작업 진행과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 신임 CEO 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 전략수립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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