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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역사적 남북 정상 만남…'판문점 선언' 내용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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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내일이면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일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을 예정인데요, 남북 정상이 만나 북핵과 관련해 어느 수준의 합의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일(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습니다.]

양 정상은 공식 환영식을 갖고 평화의집에서 오전과 오후에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회담을 모두 마치면 양 정상은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판문점 선언'으로 불리게 될 공동선언문에는 한반도 비핵화 합의가 어느 수준까지 담길지가 관심입니다.

북한의 핵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고도로 발전한 시점인 만큼 과거 1990년대 초와 2000년대 초의 비핵화 합의와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공동선언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양 정상 간의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 비핵화의 명시적 합의가 있다고 해도 이것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정상들 사이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지는 참모들이 결정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결국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일 정상들 사이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합의 수준에 따라 발표 장소도 평화의집 앞 마당 또는 실내 등으로 달라질 전망입니다.

이번 선언은 다음 달 중순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과 이후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까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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