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아문디, 자산운용 발전 협약…"해외투자상품 추가 도입"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NH-아문디 자산운용 발전을 위해 글로벌 아문디와 협약을 맺었다.

농협금융은 25일 서울 여의도 NH-아문디 자산운용본사에서 양대 주주인 농협금융, 아문디와 운용사 발전을 위한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력의정서 체결을 위해서 농협금융지주 이강신 부사장, NH-아문디 박규희 대표, 아문디 자산운용 빠띠 제펠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문디는 해외 채권 직접투자, 해외 펀드 셀렉션(EMP) 지원, 아문디 글로벌 리서치 역량 공유, 해외대체투자 협업, 아문디 전문성 이전과 직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기로 합의했다.

농협금융은 농협금융그룹 시너지를 통해 자산운용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오는 2020년 50조 운용규모 달성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NH-아문디 자산운용 박규희 대표는 "세계 8위,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형운용사로 회사를 발전시키기로 했다"면서 "특히, 아문디가 강점을 가진 해외채권, 대체투자, 펀드셀렉션, 사회책임투자(SRI) 등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아문디의 대표펀드들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투자상품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농협금융과 아문디자산운용의 합작사로 지난 2003년 설립돼 현재 운용규모는 30조원으로 업계 9위 자산운용사에 올라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