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꾸준한 수주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3.2% 늘어난 3,49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의 94%는 기존 수주잔고에서 이미 확정돼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회사 측은 지난해 대비 약 37% 늘어난 2조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수주 9,000억원을 포함하면 1조2,000억원이 확보돼 연간 수주목표 3조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순차입금과 이자비용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약 1조3,000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은 올해 1분기 7,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 노력, 수익성 제고 그리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