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콘서트·캠퍼스, 은행권 업무공간 혁신 바람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은행권의 업무 공간이 문화와 디지털 등 최신 트렌드와 접목해 거듭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 디지털 전환 추세 등에 발맞추기 위한 변화의 시도로 풀이된다.

■은행 공간을 대중문화 중심으로

KB국민은행은 서울의 대중문화 중심지인 홍대 거리에 복합 문화공간 'KB락스타 청춘마루'를 지난 27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1층 외부의 '노랑계단'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락스타 청춘마루는 다양한 문화·이벤트 기회도 제공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아이돌그룹 멤버의 토크콘서트와 인디 밴드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이곳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홍대 젊음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개관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청춘마루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젊음의 자유로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대중문화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방형 캠퍼스, "디지털 전환 선봉"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 지주의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신한디지털캠퍼스'를 개관했다.

이 캠퍼스는 지주 6개 계열사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신기술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6개 랩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사무 공간에서 탈피해 7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 업무공간과 100여명이 동시에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미팅홀, LAB간 소통의 공간과 여성 휴게공간, 1인 집중 업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사간 신속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하고 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