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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기자간담회 연기…한진家 의혹 부담됐나?

박경민 기자

지난해 6월 23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최고경영진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출범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을 비롯해 오너 일가를 둘러싼 의혹이 부담이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당초 지난 24일 서울에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출범 관련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었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받은 조인트벤처 출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지만 일정을 공개하지도 못하고 행사가 취소됐다.

대한항공 측은 "델타항공 사장 방한을 계기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조인트벤처 설명회 개최를 검토했지만 방한 일정이 연기되면서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며 "현재 양사의 조인트벤처 시행은 각 부문별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6월 정식 협정을 맺었다. 미국 교통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이를 최종 승인했다.

양사의 조인트벤처의 운영이 시작되면 항공권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마일리지 적립을 공유하는 등 항공사간 업무를 제휴하게 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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