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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화학, "3세대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수주 전망"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최근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G화학이 3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내비쳤다.

30일 열린 LG화학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강창범 LG화학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세대 전기차 배터리 수주작업을 열심히 진행했다"며 "올해 1분기 상당 규모의 추가 수주가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전기차 원재료 중 니켈 비중을 높여 에너지밀도가 향상된 3세대 배터리 양산에도 돌입했다.

강 상무는 "3세대 전기차용으로 들어가는 배터리는 에너지밀도와 충전속도를 높이고,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3세대 배터리는 전기버스용으로 양산해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화학은 현재 배터리 원재료 가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동계약으로 전체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은 배터리 수요 증가로 공급상황에 따라 가격변동이 크다.

메탈가격이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배터리 납품 가격도 함께 변하는 연동 계약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 상무는 "현재 100% 메탈가 연동계약이 진행 중이며 계획대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1분기 주춤했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날씨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들쑥날쑥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변동성 등을 극복하기 위해선 ESS가 필수적이다.

다만 태양광·풍력 발전소 등은 계절적 특성상 겨울철보다는 봄철 이후에 본격 조성되기 때문에 LG화학의 1분기 출하량은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강 상무는 "한국시장에서 산업용 ESS와 전력망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ESS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8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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