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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한 달 만에 다시 중국행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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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 달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어제(3일) 중국 베이징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일정은 베이징 포럼 기조연설을 위한 것으로 그 밖의 그룹 현안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반독점당국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심사가 길어지면서 이와 관련해 중국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내세워 미국 베인캐피털, 일본 도시바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20조 원에 도시바 메모리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이 달 28일까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승인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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