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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인도 최대 온라인몰 '플립카트' 16조원에 인수

박지은 기자

AFPBBNews=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미국의 대형 유통 기업 월마트가 인도 최대 온라인몰인 플립카트(Flipkart)를 인수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플립카트 이사회가 최근 회사 지분 75% 가량을 월마트에 매각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분 규모는 약 15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열흘내 최종 마무리될 예정으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이번 인수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는 13억명의 내수 시장으로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유통시장으로 꼽히지만 당국 규제 탓에 글로벌 유통 기업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월마트는 현지기업인 플립카트 인수를 통해 당국의 규제를 덜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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