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1분기 애플 주식 7500만주 추가 매입 …애플 최고가 경신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애플의 주식을 대량 매입 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식으로 애플의 주식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날보다 3.92% 오른 183.8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84.25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 버핏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가 분기에 애플 주식 7500만주를 사들여다고 밝히면서다. 애플의 주가는 이번주에만 12.7%나 급등했다.
추가 매입에 따라 버크셔가 소유한 애플의 지분은 3%에서 5%로 늘었으며, 뱅가드 그룹, 블랙록에 이어 애플의 세 번째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버핏은 애플에 대해 "믿기지 않는 회사"라며 "애플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보다 거의 두 배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버크셔와 버핏이 주요 투자자임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나는 항상 버핏을 존경했고 그의 통찰력과 조언에 항상 감사하다"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