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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미공개 감리 정보 유출 유감" 표명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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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 위반과 관련된 금융감독원의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이 유출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8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감리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노출되고 있는 것에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먼저 회사는 금감원의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이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와 같은 이유로 회사도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으로부터 지난 1일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으면서 보안에 유의하라는 내용도 함께 통보받았으며 3일에도 사전 협의 없이 통지서 내용을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추가로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치사전통지서의 내용이 금감원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사화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조치사전통지서 발송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론에 사전 공개됐으며, 금감원이 고의적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는 내용, 조치사전통지서에 게재된 조치 내용 등이 확인절차 없이 기사화됐다는 겁니다.

회사는 지난 1월 금감원의 통보 이후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48만8000원에 장을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4일 35만9500원까지 26.3% 하락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임시 감리위원회를 열고 금감원이 보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별감리 결과를 논의합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23일, 늦어도 다음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위원회 논의 결과를 다루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정해진 감리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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